[26일 뉴욕금융시장] IBM 호재로 뉴욕증시 상승 마감

***증시***
뉴욕 주식시장이 `IBM 호재`에 힘입어 장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감.
장초반 상승세를 보인 뉴욕주식시장은 경기둔화 속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감을 부추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비롯해 5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 20년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지난해 주택가격 등의 악재들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기록.

하지만 `빅블루` IBM 이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최악의 경제지표 발표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녹여버림.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인 MBIA가 S&P에 이어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 유지를 결정받은 것도 호재로 작용. 이로 인해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금융권의 대규모 손실 위기를 말하는 모노라인 사태가 한고비를 넘겼다는 분위기가 한층 고조.

한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또다시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뉴욕 주식시장의 랠리를 꺾지는 못함.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최악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경기후퇴(recession)우려감 고조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또 “경제둔화가 인플레이션 보다 중대한 위협”이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발언도 국채수익률 하락에 일조함.

반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장기물의 하락률은 단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주택경기침체 여파로 20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짐.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지수인 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8.9% 하락함.
또 미국 경제성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심리는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및 엔화 대비 달러 가치가 급락. 특히 유로에 대해서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짐. 이같은 달러 가치 하락은 20 년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지난해 주택가격과 5 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등으로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고조된데 따른 것. 유럽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기업체감지수(Ifo)가 예상밖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유로 강세에 한몫. Ifo 는 2 월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104.1 로 집계돼 전월대비 0.7 포인트 상승.

***경제지표 및 기타***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1 월 전문가들의 예상치 이상으로 빠르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미국 노동부는 26 일(현지시간) 1 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 역시 0.4%를 기록, 1 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

또한 미의 소비심리가 고용시장 부진과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6일(현지시간)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87.3(수정치)에서 75.0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힘. 이는 월가 전망치인 82를 밑도는 수준.

***주요 경제지표 일정***
* 2월 25일 (월)
美 1월 기존주택판매 (실제: 4.89M 예상: 4.80M 전월: 4.89M→4.91M)
* 2월 26일 (화)
美 1월 생산자물가 (실제:1.0% 예상: 0.4% 전월: -0.3%)
美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실제:75.0 예상: 82.0 전월: 87.9→87.3)
* 2월 27일 (수)
美 1월 내구재주문 (예상: -4.0% 전월: 5.2%)
美 1월 신규주택판매 (예상: 600K 전월: 604K)
美 국채 2y 입찰
* 2월 28일 (목)
美 07.4Q GDP (잠정) (예상: 0.7% 전월: 0.6%)
美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 349K) 美 국채 5y 입찰
* 2월 29일 (금)
美 2월 시카고 PMI (예상: 50.5 전월: 51.5)
美 1월 개인 소득 (예상: 0.2% 전월: 0.5%)
美 1월 개인 지출 (예상: 0.2% 전월: 0.2%)
美 2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 (예상: 70.0 전월: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