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금융시장]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1670선 후퇴

***주식***
3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3거래일만에 1670선으로 후퇴함.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가 코스피 시장에 그대로 전해짐.
뉴욕의 3대지수는 경기지표 악화와 기업들의 어닝쇼크에다, 금융권의 추가손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2% 넘게 하락.

미국발 경기 우려 고조로 안전자산으로 숨어드는 돈의 흐름도 감지됨.
엔화는 캐리트레이드 청산 및 축소 우려로 달러와 원화 등 주요국 통화에 강세를 보임.
장중 엔/원 환율은 2년4개월만에 910원후반으로 올라섬. 이날 코스피는 39.89포인트, 2.33% 내린 1671.73에 장을 마침.
뉴욕발 악재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650선대로 물러섬.
장막판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반발매수세가 강하지는 않았음.


***채권***
채권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나흘째 강세를 지속함.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말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주식시장 급락과 맞물려 오후들어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발표되자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강세를 연출함.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3.6% 올라 시장 평균 예상치인 3.8%를 밑돌았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부담 때문에 억제됐던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됨.


***외환***
환율이 8원 가까이 오르면서 947 원 근처로 점프함.
미국 경기후퇴 우려감에 뉴욕 증시를 시작으로 아시아 증시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급락양상을 보이면서 리스크 회피심리는 강해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기조는 뚜렷해졌고 이 여파로 엔화도 급등, 엔/원 환율은 920원에 바짝 다가섬.
3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7.9원 오른 946.9원으로 거래를 마침.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8월16일 13.8원 이후 6개월반만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