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증시 9.2% 급락 후 낙폭 만회

17일 인도 증시는 개장 후 9.2%의 급락세를 보여 장중 서킷 브레이커가 걸리기도 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임. 결국 센섹스 지수는 336포인트(1.76%) 하락한 18,715.82로 거래를 마감. 니프티 지수도 108.75포인트(1.92%) 하락해 5559.30을 기록. 개장 직후 9.2% 하락한 17,307선까지 후퇴하자 오전 10시 봄베이증권거래소(BSE)는 한 시간 동안 거래를 중지시키기도 했음. 이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336포인트 하락한 18,715선까지 회복. 이날 인도증시가 급락했던 이유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 Securities and Exchange Board of India)가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규제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 SEBI는 그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인도시장에 투자했던 방안 중의 하나였던 PN(Participatory Note)의 발행을 금지하는 규제방안을 상정. PN이란 SEBI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들이 인도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해 발행하는 파생상품으로, 외국인 투자의 절반 이상이 PN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생각됨. 이에 대해 인도 재무부장관 P. Chidambaram은 “놀랄 이유가 없다”며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막대한 양의 자본유입을 둔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재무부 장관은 정부가 SEBI가 상정안 방안을 놓고 1주일 내에 논의을 거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SEBI가 상정한 PN 규제방안은 SEBI에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 투자자(헤지펀드 등)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됨. 그러나 재무부 장관은 그동안 PN을 이용해온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정식 등록을 거친 투자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