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금융시장] 상품주 강세와 금융주 약세로 혼조세

***주식***
3월의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침.
여전한 경기후퇴(recession)와 신용위기의 짓눌림 속에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냄.
금융주는 지난 주말 발표된 UBS의 6000억달러 상각 전망과 지속되는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워렛 버핏의 보험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여파로 약세.
또한 AIG가 서브프라임 관련 115억달러의 상각을 반영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돼 급락.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위축. 건설 경기도 민간 주택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됨.
반면 유가와 금값이 이날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품주에는 힘이 실림.

***채권***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은 일제히 상승 마감.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9bp으로 상승한 1.639%로 마감함.
국채10년물 수익률은 3.551%로 4bp올랐음. 찰스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총재는 이날‘현 저금리 기조가 일시적이어야 한다”라며 "이 같은 저금리 기조는 일시적인 것이어야 하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 바꿔야 한다”고 말함.

***외환***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에 지난 1999년 1월 유로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나타냄. 달러화는 엔화에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 및 전세계 증시 약세 분위기로 하락. 이날 달러화는 장 중 한때 2005년 1 월 말 이래 최저치인 102.60 엔을 기록했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는 1999 년 1 월 이래 최고치인 1.5276 달러까지 떨어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으로 사상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달러는 월가 전망치를 웃돈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와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강세 경계 발언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

***경제지표 및 기타***
- 미국의 2월 제조업 경기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7에서 48.3으로 하락함. 이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던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임.
- 미국의 1월 건설지출이 민간 주택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 미국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1월 건설지출이 1.7%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7%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