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럽증시, 악재속 상승 마감

포르투갈 구제금융 우려, 일본 원전 위기, 미국 주택지표 부진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금속가격 상승에 광산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이날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보다 0.5% 오른 273.11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7포인트(0.58%) 상승한 5795.8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1.02포인트(0.54%) 오른 3913.7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DAX지수는 전장 대비 23.48포인트(0.35%) 뛴 6804.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치뤄지는 포르투갈의 긴축 예산안 표결이 의회에서 결국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포르투갈이 결국 그리스·아일랜드에 이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광산주가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장중 2.6% 오른 톤당 9740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납, 니켈, 주석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2.8%, 세계 4위 구리 생산업체 엑스트라타는 3.5% 상승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구리광산 업체 카작무스도 4.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