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 그리스 재정위기 부각

그리스 재정 위기로 은행들의 손실이 우려되고, 도이치방크가 美당국으로부터 금융사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전일보다 0.5% 하락한 277.01 포인트에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주식은 0.8% 떨어진 5963.80에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9% 떨어진 3970.39를,
독일의 DAX30지수는 0.4% 떨어진 7146.5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상원 금융조사 소위원회가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방크에 대해 금융사기 증거를 미 법무부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겠다고 밝히자, 은행주들이 하락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독일 볼프강 쇼이블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추가 긴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그리스 국채 CDS가 급등하는 등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져 그리스 은행들이 급락했다. 도이치방크가 2.6% 하락했으며, 스페인의 산탄데르 은행이 2.3%,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식스는 2.7% 각각 하락했다. 그리스 증시에서는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가 5.2%, 파라에우스 은행이 6%, EFG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5.7%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