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럽증시, 마진콜 불이행 악재로 하락마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
미국 손버그 모기지와 칼라일 그룹 등의 마진콜(증거금 부족분 상환요구) 불이행, UBS의 자산 헐값 매각설 등으로 신용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프랑스 CAC40 지수는 4678.05로 전일대비 1.64% 내림.
영국 FTSE100 지수는 5766.40으로 1.48% 하락.
독일 DAX30 지수는 1.38% 밀린 6591.31로 거래를 마침.

칼라일 캐피탈이 은행권의 마진콜 요청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58% 폭락.
칼라일 캐피탈은 전날 모기지 채권과 관련해 7건의 마진콜 요청을 받았으며 이중 4건의 마진콜 요청에 응하지 못했다고 밝힘.
불이행 규모는 3700만달러.
칼라일은 이중 적어도 한 곳 이상으로부터 디폴트 통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 UBS도 4.7% 밀림.

JP모간 체이스는 이날 UBS가 24억달러 규모의 알트-에이(Alt-A) 모기지 증권을 헐값에 매각 처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아울러 UBS의 올해 자산상각 전망치를 종전 150억 스위스 프랑에서 185억 스위스 프랑으로 늘려잡았음.

유가가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항공주들도 밀려남.
에어 프랑스-KLM이 5.9%, 루프트한자가 3.5% 내림.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도 7.6% 하락.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0%로 유지하기로 함.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