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금융시장] 뉴욕 신용위기 악재로 코스피 급락

***주식***
7일 코스피가 나흘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1660선 초반으로 밀려남.
밤 사이 뉴욕증시가 다시 고조된 금융경색 우려로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함.
이날 코스피는 33.47포인트, 1.97%내린 1663.97에 장을 마침.

미국 모기지 회사와 사모펀드들이 은행권의 마진콜에 응하지 못하고 잇따라 디폴트를 선언하자, 미국발 신용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얼어붙게 함.
업종별로 보험과 증권 등 금융업종의 낙폭이 컸고, 조선과 기계 등 중국관련주들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채권***
7일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오름.
국고3년 금리는 6거래일 만에 정책금리와의 역전을 해소함.
지난 1,2월에는 호재로 작용했던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에는 악재로 돌변함.
한국은행 총재는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하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지만 물가 우려에 대한 톤도 한층 높이면서 시장을 긴장시킴.
한은 총재는 예상보다 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고, 향후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시장 금리를 끌어오림.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미국과 달리 금융시장이 활발하다고 밝힌 점도 부담을 줌 이에 따라 최근까지 시장에 증폭됐던 금리인하 기대감도 후퇴.
다만, 우호적인 수급과 함께 궁극적인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면서 금리오름폭도 일정부분에서 제한됐다는 평가.


***외환***
달러-원 환율이 미 신용위기 심화 영향으로 1년4개월여래 최고치로 급등.
7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7.90원 높은 957.5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6년 10월24일의 958.50원 이래 최고치를 기록.
또 이날 달러화 종가와 장중 고가(958.40원)는 올해 장중 고가인 955.80원(1월22일)보다 높음.
달러화가 올 들어 최고치로 급등한 것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과 은행권이 미 신용위기 심화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띤 데 주목, 공격적으로 롱 플레이를 펼친 영향이 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