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럽증시,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 급락

유럽 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4.87포인트(1.74%) 하락한 274.78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60포인트(1.89%) 내린 5835.8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83.87포인트(2.10%) 떨어진 3906.98을,
독일 DAX30 지수는 145.30포인트(2.00%) 밀린 7121.5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한 지 사흘만이다. 또 스페인에서는 우려했던대로 집권 사회당이 총선에서 패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때 마침 유럽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8로 하락했다. 이 여파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주가가 특히 큰 폭으로 빠졌다. 이탈리아 MIB 지수는 3.32%, 그리스 ASE 지수는 1.88%, 스페인 IBEX35 지수는 1.41% 각각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