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금융시장] 국제유가 사상 최고가 행진속 하락세 이어가

***주식***

10 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연방준비은행의 긴급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란까지 일면서 하락세를 이어감. 이날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출발했으나 한때 배럴 당 108달러선까지 넘어선 국제유가의 급등세와 상존하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임. 시장 관계자들은 신용경색 영향권에서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금융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암박파이낸셜그룹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진원지로 지목 받고 있는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의급락세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고 전함.

암박은 최근 발표한 15억달러 자본확충만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는데 불충분하다는 씨티그룹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나오면서 23.3% 급락. 또 다른 채권보증업체인 MBIA도 10.7% 하락,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가능성이 아직도 월스트리트의 시한폭탄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줌.

컨트리와이드는 연방수사국(FBI)가 증권사기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4% 떨어짐.

한편 골드만삭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달까지 연방기금(FF) 금리를 2%까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또다시 긴급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야기.



***채권***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수익률은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신용시장 손실 확대 전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에 힘입어 하락 마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bp 떨어진 연 1.48%를 나타냈으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bp 하락한 3.45%를 기록. 배런스는 모기지업체들이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콜 요청에 직면하면서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수익률이 미 국채수익률 대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패니매가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은 지난 4.4분기 1억7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힘.



***외환 ***

엔화는 신용시장 손실 확대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여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 엔화는 신용시장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후퇴를 예방하기 위해 금리인하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에 강세를 보임. 달러화는 장중 한때 101.43엔까지 하락해 지난 2000년 1월 이래 최저치를 보임. 유로화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최근의 과도한 환율 등락에 우려한다고 밝혀 달러화에 대한 상승폭이 제한.



***경제지표 및 기타***

미국의 지난 1 월 도매재고는 도매판매가 약 4 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냄. 10 일 미 상무부는 1 월 도매재고가 0.8% 증가한 4 천 148 억 2 천만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 월가 전문가들은 1월 도매재고가 0.5%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함. 1월 도매판매는 2.7% 상승한 3천877억3천만달러를 나타남.


***주요 경제지표 일정***

*3/10 (월)美 1월 도매재고 (예상:0.5% 전월:1.1%)
*3/11 (화)美 1월 무역수지 (예상:-$59.5B 전월:-$58.8B)
*3/12 (수)美 2월 재정수지 (예상:-$140.0B 전월:-$120.0B)
*3/13 (목)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360K 전주:351K)美 1월 기업재고 (예상:0.3% 전월:0.6%)美 2월 소매판매 (예상:0.1% 전월:0.3%)美 2월 수출물가/비농업부문 (전월:0.8%)美 2월 수입물가/석유류 제외 (전월:0.6%)
*3/14 (금)美 2월 소비자물가 (예상:0.3% 전월:0.4%)美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 (예상:70.5 전월: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