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럽증시, 그리스 위기 완화 기대감

그리스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265.23에 마감했다.
영국의 FSE 100지수는 0.8% 오른 5766.88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9% 올라 7170.43에,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5% 오른 3851.89에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는 이날 공공노조의 총파업이 폭력시위 양상으로 번지는 등 우려가 여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9, 30일로 예정된 그리스 의회의 긴축재정안 표결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의회가 긴축재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1차 구제금융 5회차분 120억유로를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유럽지도자들이 부결에 대비해 `컨텐전시 플랜`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채권의 디폴트 발생도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2700억유로에 달하는 30년만기 국채로 롤오버하자는 프랑스 제안에 대해 독일 은행권이 지지입장을 보이면서 장기적인 문제해결에도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등했다. 전일 크게 하락했던 코메르츠 방크가 4.6% 오른 것을 비롯, 프랑스 은행들인 크레디 아그리콜은 3.6%, 소시에테 제네랄은 3.03% 올랐다. 영국 은행인 RBS도 4.23% 올랐고, 스탠다드차터드도 2.7% 뛰었다. 미국에서 실적호전으로 나이키가 7% 이상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벌 업체인 독일의 아디다스도 3.9%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