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금융시장] 롤러코스터 장세 연출 끝에 보합세로 마침

***주식***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마침. 베어스턴스발 충격으로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지점에서 출발한 다우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여 잠시 반등을 시도하다가 다시 급락하는 등 M 곡선을 그리며 변동성이 심한 움직임을 연출함.

월가 5위 투자은행이었던 베어스턴스의 몰락으로 최고조에 달한 신용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으나 루머로 떠돌던 베어스턴스 사태가 일단락 됐다는 안도감과 급락에 따른 바닥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일련의 긴급 조치와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침.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전과 오후 잇달아 긴급 경제대책 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지지함


***채권***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급락. 베어스턴스의 물락과 연준의 긴급 재할인율 인하 조치등으로 신용 위기가 극에 달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된 결과. 이에 따라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소 100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채수익률 하락을 부추김.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3.30% 로 전일대비 14bp 떨어짐.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4bp 급락한 1.35%를 기록.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기준금리가 현행 3%에서 2%로 100bp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반영. 1.75%로 125bp 인하될 가능성도 40% 반영. 100bp는 지난 1980년대초 이후 찾아볼 수 없었던 인하폭.


***외환***

17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함. 엔에 대해서도 12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짐. 베어스턴스의 몰락과 연준의 긴급 재할인율 인하 조치 등으로 신용 위기가 극에 달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


***경제지표 및 기타***

-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현지시간) 2월 산업생산이 0.5%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2%보다 큰 감소폭.

-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7일(현지시간) 3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20으로 전월과 동일하다고 밝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

-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11.7에서 -22.2로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월가 전망치인 -5.0도 하회하는 수치.


***주요 경제지표 일정***

*3/17 (월)
美 1월 자본유입 (전월:$56.5B)
美 2월 산업생산 (예상:-0.1% 전월:0.1%)
美 3월 NY 엠파이어 스테잇지수 (예상:-5.0 전월:-11.7)
*3/18 (화)
美 2월 주택착공 (예상:995K 전월:1012K)
美 2월 건축허가 (예상:1020K 전월:1061K)
美 2월 생산자물가 (예상:0.3% 전월:1.0%)
美 FOMC
*3/20 (목)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353K)
美 3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예상:-18.0 전월:-24.0)
美 4월 경기선행지수 (예상:-0.3% 전월:-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