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증시, 금리인상 압박으로 3.6% 급락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총재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밝힘에 따라 급락세를 보임.
오전 한때 3%대의 하락 보였던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점점 낙폭을 축소하는 듯 했으나 다시 낙폭이 커져 전일 대비 3.6% 하락한 3820.05에 장을 마침.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27.4% 급락한 것.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고금리로 인해 대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4일 연속 하락.

건설, 중공업 기업 주가도 고금리로 인해 자본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떨어짐.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안후이헐리가 장중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챵샤줌라이언 중공업도 크게 하락.

이 밖에 에어차이나 등 항공주가 고유가로 인한 연료 비용 상승 우려와 실적 악화 전망이 겹치며 하락했고 중국 선화 에너지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

HSBC 진트러스트 자산 운용의 얀 지 운용역은 "정부의 추가적인 긴축 조치 강화로 인해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함.
그는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시장 환경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