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FRB 금리인하로 코스피 상승

***주식***
19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사흘만에 다시 1600선을 회복.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48포인트, 2.11% 오른 1622.23을 기록.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윈회(FOMC)에서 75bp 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국내외 증시에 호재를 제공.
인하폭이 100bp 까지 예상됐던 터라 시장 기대치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실적악화가 우려됐던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가 기대이상의 1 분기 성적표를 내놓아 투자자들 투자심리를 안정 시킴.
뉴욕주식시장이 폭등세로 만족감을 표시하자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안도랠리를 펼침.

다만, 오후들어 장중 환율이 다시 상승반전하고, 채권 금리가 급등세를 타는 등 금융시장 전반이 불안한 모습을 재현.
코스피 시장 역시 아시아 증시와 함께 장막판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
외국인과 달리 개인과 기관들은 가격 반등을 이용해 고점 매도에 치중.


***채권***
1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급반등.
이번 주 들어 금리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
전날 금리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조정심리가 팽배한 가운데 오후들어 환율이 한때 상승세로 급반전하고 스왑 베이시스도 빠르게 확대되자 채권금리도 급등세를 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75bp 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날 시장 분위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함.
주식시장에는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도우위 기조를 나타냄.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모두 4000계약 이상 순매도.
선물 월물 교체 후 외국인들이 매수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는 현실화되지 않음.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상존한 편이지만,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달러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고조되고 있음.
시장참여자들은 이 두가지 재료가 상충되며 당분간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


***외환***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외환당국 개입설이 확산한 가운데 은행권이 대거 롱처분에 나서면서 1,010원선 아래로 하락.
달러화는 전일보다 4.90원 낮은 1,009.10원에 거래를 마감. 이날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원화는 그동안 고평가 돼 있었기 때문에 (최근 원화 약세는) 환율이 일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함.
이는 최근 환율 급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재차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풀이.
한편 달러화가 장 막판 급반락한 것은 일부 은행들이 개입설 확산을 롱 처분의 명분으로 삼아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선 영향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