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금융시장] 사흘째 상승세 이어가

***주식***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감.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6 포인트, 0.07% 오른 1623.39에서 장을 마침. 오전 내내 약세장에 시달렸지만 장막판 반등에 성공.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또다시 단 하루에 그치며 뉴욕 증시가 급락세를 타자 아시아 증시 역시 오전내내 조정에 시달림.

금융시장 전반이 다시 미국의 신용위기 우려에 휩싸이며 환율과 금리, 주식이 맥을 못추는 `트리플 약세`가 재연되기도 함. 그러나 오후로 갈수록 장중 하락분을 만회하는 견조한 흐름이 나타냄. 전날 미국 증시 급락을 이끈 원자재 가격 급락이 우리 증시에는 오히려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 가운데,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자 투자 심리가 개선됨. 시장 예상대로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급락장때처럼 매도 공세를 키우지는 않음

***채권***
2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가 스왑과 환율시장에 연동되면서 하락세로 마감. 국고3년 7-7호 금리는 오전에 전일보다 8bp 오른 연 5.33%까지 올랐다가 계속 하락해 5.20%에 마감. 국고5년 7-5호 금리도 전일 보다 7bp 떨어진 연 5.23%까지 내려섬. 국고채금리는 오전 중 스왑베이시스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가 오후들어 스왑베이시스가 급격히 줄어들자 급반락. 스왑시장에서 1년물 스왑베이시스는 오전 한 때 400bp 까지 확대됐다가 오후에 353bp 까지 축소. 오전에는 기존 포지션에 대한 손절성 매매가 출회된 데다 옵션과 관련한 스펙성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추정. 그러나 한국은행의 스왑시장 개입설과 부채스왑설이 나오면서 베이시스는 급격히 축소.

***외환***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0.90원 높은 1,010.00원에 마감. 달러화가 장중 상승폭을 축소한 것은 이날 달러화 레벨이 시장평균기준환율(MAR,1009.20원) 위에 설정된 데 주목한 중공업 등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공급한 영향이 큼. 일부 은행들이 수출업체 매물에 기대 롱 처분에 나선 것 역시 달러화가 장중 점진적으로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인 요인 중 하나. 그러나 수입업체들이 주말을 맞아 달러화 매수에 나섰고, 일부 은행들이 롱 포지션을 견지해 달러화는 전일 종가 부근에선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임. 한편 투신사들은 규모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간간이 매수에 나섰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은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