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럽증시, 투자자 관망세로 하락

미국 실적시즌 개막과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비준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유럽 증시가 5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0.5% 하락한 234.87에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가 0.3%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5%,
독일의 DAX지수는 0.1% 떨어졌다.

슬로바키아가 유럽 위기 진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당초 오늘 EFSF 비준을 위한 의회 표결을 예정하고 있다. 이미 반대 입장을 보였던 야당이 집권연정이 오늘 투표에서 통과시키지 못하면, 2차투표에는 자신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 나라의 이반 미클로스재무장관은 "EFSF가 결국 이번주에는 어떻게든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총재(ECB)는 유럽 부채 위기가 지역 금융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위기가 구조적 차원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국내의 긴장이 작은 경제국에서 큰 경제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위기가 구조적이어서, 반드시 억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