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금융시장] 뉴욕증시 상승에 나흘 연속 상승

***주식***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급등에 화답하며 나흘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감.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2.30포인트(1.37%) 오른 1,645.69에 장을 마침.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의 급등 소식으로 20.66 포인트(1.27%) 오른 1,644.05 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에 12 일 이후 처음으로 1,640 선을 탈환.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상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베어스턴스 문제로 고조됐던 금융시장 위기의 진정 기대로 주요 금융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2%대의 상승을 기록. 특히 미 정부가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잉여자본 충족요건을 완화해 모기지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 등이 금융위기 진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김. 개인은 1 천135 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원과 89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60억원을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4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채권***
21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한국은행의 입장을 확인하기 전까지 섣부른 기대를 자제해야 한다는 경계심리로 인해 제한된 낙폭을 보임. 이날 국고채금리는 기준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힘입어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미국의 신용경색 상황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환율과 스왑시장이 안정세를 찾은 것도 채권 매수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이날 국고3년 7-7호는 전일보다 3bp 떨어진 5.17%에 마감했다. 장 초반 5.13%대까지 하락했지만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줄어듬. 국고5년 7-5호는 전일 민평보다 2p 떨어진 5.21%에 마감.

이날 오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천 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의 물가 상승은 원가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통화관리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힘. 서울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 발언으로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평가. 이 여파로 국채선물은 장 시작과 동시에 20틱 가까이 오름. 하지만 한은의 입장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금리인하론이 대세로 굳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오후들어 확산돼 금리 낙폭이 축소.

***외환***
달러-원 환율이 신용위기 우려 완화 영향으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섬. 21 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6.90 원 하락한 1,003.10 원에 마감. 달러화가 약세를 띤 것은 대외적으로 신용위기 우려가 약화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 주식 매수 관련 달러 매물이 등장한 영향이 큼. 외국인들은 지난 19일 서울환시에서 약 5천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 관련매물이 이날 오전부터 장에 공급됐고, 장 후반엔 뉴욕시장 휴장에 따른 주식 관련 선 공급 물량이 나왔다는 추정도 제기. 국내 은행권은 장 초반 약세 국면이 진정된 후 매수에 나섰지만 중공업 등 수출업체와 외국인 주식 관련 매물을 확인한 후인 오후 들어서는 매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 수입업체들은 그러나 1,005 원 아래에선 간간이 매수 주문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를 지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은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휴장한 영향으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투신권은 일부 매수 주문을 내놓는 것이 눈에 띄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