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20주년이었던 19일 뉴욕 증시 급락

블랙먼데이 20주년인 지난 19일, 뉴욕증시는 급격히 하락.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2.64% 하락한 13,522.02로 마감. S&P 500지수도 2.56% 하락한 1,500.63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65% 하락하며 2,725.16으로 마감. 항공우주산업장비 제조업체인 허니웰(Honeywell)과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가 이날 하락을 주도. 캐터필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였지만 주당순이익은 전문가 예상치인 1.42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1.40달러로 발표. 주가는 5.27%나 급락. 허니웰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였고 내년 전망치도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9% 급락. 와코비아 은행(Wachovia)은 다른 은행종목들과 마찬가지로 부실 모기지에 따른 손실액 급증으로 인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약 17억 달러로 발표. 지난 며칠간 씨티그룹, Washington Mutual, Bank of America 등의 은행종목들에 대해 모기지 사태로 인한 영업실적 악화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 이에 따라 와코비아 은행의 주가는 3.6% 급락한 46.40 달러로 마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그동안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차익매물이 증시 조정과 함께 쏟아진 것으로 생각됨.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9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소폭 하락으로 배럴당 88.60달러에 마감. 모건스탠리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뒤 하락할 것으로 전망.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진정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 최근 쿠르드 반군 공격을 위한 터키의 이라크 진격 위협으로 원유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달러화의 가치하락,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 금리 추가인하 여부 등으로 인해 원유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