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금융시장] 기관의 매도세로 3 거래일 만에 하락

***주식***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호조에도 기관의 매도세로 3 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임. 1 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4 포인트(0.10%) 내린 1,702.25 로 장을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5포인트(0.14%) 내린 1,701.64로 출발한 후 장중 1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중국 증시의 급락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반전, 1,700선을 간신히 유지.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대대적인 금융감독체제 개편안 발표 속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나흘 만에 상승세를 보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0 억원과 270 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기관은 815 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채권***
1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수출호조세와 예상치를 웃돈 소비자물가의 영향으로 상승마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전일과 달리 채권약세 재료 일색. 전일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의 세부내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 따른 기대심리가 이어지며 장 초반은 강세장. 국고3년 기준으로 5.10%대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도 나타냄. 하지만 3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9.1% 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지식경제부의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리는 보합권 수준으로 복귀. 오후 들어 발표된 3 월 소비자물가가 채권시장의 매수심리를 크게 악화시키며 금리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 통계청은 3 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9%, 전년 동기대비 3.8%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연합인포맥스 폴 3.7%보다 높은 수준으로 물가압력이 단기간에 줄어들기 힘들 것이라는 시장참가자들의 인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됨. 장 막판 대기매수세가 유입돼 금리상승폭은 일정 부분 축소되며 마감

***외환***
1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6.60원 낮은 983.80원에 마감. 달러화가 약세를 띤 것은 하나로텔레콤 관련 달러 수요가 기대와 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국내 은행권의 매매심리가 매도 쪽으로 급격히 기운 영향이 큼. 여기에 월초를 맞아 수출업체들이 이월 네고 물량을 공급한 것 역시 달러화가 980원대 초반으로 밀린 주된 요인 중 하나. 외환당국은 그러나 달러화가 980원선 부근으로 하락하자 공식 구두개입을 단행하면서 환율방어 의지를 재차 표명.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환율 급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와 관련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