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금융시장] 프로그램 매수에 이틀째 오름세 이어가

***주식***
주식시장이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감.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1.44포인트(1.23%) 상승한 1,763.63에 마감.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765.53 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듬. 기관은 2 천 485 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 천 417 억원, 161 억원 순매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천6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오름세를주도.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은행, 증권 등 주요 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과 섬유.의복 등 일부 업종은 하락

***채권***
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장내거래를 통해 대량매수가 유입됐음에도 레벨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상승마감.장 초반 국채선물이 전일 가격급등에 따른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로 10틱 이상 떨어지자 채권금리도 상승하기 시작. 하지만 은행권이 매수반전하며 물량을 사들이자 국채선물가격은 전일 수준인 107.80까지 되돌림을 보였고 채권금리도 상승폭을 반납. 오후 들어 장내거래를 통해서 또 다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감. 국고채 5 년물 8-1 호는 장내매매에서 1 천 600 억원이 연 5.07%에 한꺼번에 매매가 체결. 전일보다 4bp 낮은 수준.하지만 대량매수로 하락세를 타던 국고채금리는 장 막판 다시 상승반전. 달러-원 환율과 주가가 동반상승한 데다 절대금리 부담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

***외환***
달러-원 환율이 주식 배당금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분을 반납하고 소폭 상승. 3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0.90원 높은 975.60원에 마감. 달러화가 장 초반 하락분을 반납하고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친 것은 외국인 투자가들에 대한 주식 배당금 수요에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더해진 영향이 큼. 시장 참가자들은 신한지주를 포함해 일부 기업 배당금 지급 관련 달러 수요가 관측됐고, 정유사 등 수입업체들은 저점 부근에서 달러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 투신권이 기존에 달러 매도 헤지를 푼 물량을 전일부터 재헤지하고 있는 데 대한 장 초반 시장 참가자들의 반응이 다소 과했다는 평가도 달러화를 반등케 한 요인. 또 북한이 이날 북측의 '긴장조성 행위 중단'과 '불가침 합의 준수'를 재천명한 전일 남측의 전화통지문에 대한 수용을 거부한 것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