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늦깎이 연금저축펀드 `성적은 1등'

KB자산운용은 `KB연금가치주펀드`의 1년 수익률이 14.23%로 전체 연금저축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B연금가치주펀드는 연금저축펀드 상위 10개 펀드 중 가장 늦게 설정됐지만 성적만큼은 앞섰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액티브일반)의 평균수익률은 -2.98%를 기록했고, 코스피는 0.58% 상승했다. 현재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는 총 40개로 1년 수익률은 최고 14.23%에서 최저 -10.60%까지 편차가 심한 편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펀드 간 이동이 자유로운 엄브렐러펀드 형태로(연간 4회까지 이동시 수수료 면제) `KB연금저축엄브렐러펀드`를 출시했다. 연금가치주펀드는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2개의 펀드(성장·가치) 중 하나다.

김광립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자산운용은 조금 늦게 연금펀드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뛰어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금저축펀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금저축펀드는 개인의 노후생활 및 장래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10년 이상 일정금액을 적립한 후, 만55세부터 5년 이상 연금으로 원리금을 수령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절세헤택도 있다. 지난해부터 소득공제 한도금액이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증가함에따라 연금저축펀드에 400만원을 불입한 가입자는 연말정산시 최대 167만2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말 1조6070억원이었던 연금저축펀드의 규모는 현재 3조2135억원으로 2년여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불안한 노후대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