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운용 합병 마무리..60兆 글로벌운용사 출범

- 총 운용자산 62조 규모.."글로벌 운용사로 거듭날 것"
- ETF·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상품 출시 계획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안투자전문운용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작업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승인 및 주총승인을 거쳐 이날을 기일로 총 운용자산 62조원 규모의 합병 운용사로 출범한다. 또 해외법인 및 사무소가 12개, 해외에서 판매된 해외설정운용자산만 6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측은 "이번 합병으로 국내 및 글로벌시장에 주식·ETF·채권투자는 물론 대안투자(헤지펀드, 부동산펀드, PEF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자산운용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미래에셋운용 조직은 통합 CEO인 구재상 부회장(사진)을 중심으로 1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임직원은 717명(국내355명, 해외362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운용은 각 부문별로 방화벽을 명확히 하는 한편 15개 부문별 전문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미래에셋운용은 ETF 부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액티브 ETF`를 국내에 선보이고, 지난해 11월 인수한 호라이즌ETFs와 협업으로 원자재·농산물·글로벌채권 등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펀드와 PEF 의 글로벌화도 핵심 추진 사업이다. 글로벌시장에 부동산·인프라사업·증권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상품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주식·채권·외환·상품(commodity)을 모두 포함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하는 등 리서치기능과 금융공학이 결합된 차별화된 헤지펀드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투자 상품 뿐만 아니라 대안투자 상품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했다"며 "글로벌자산운용서비스가 강화되고 금융수출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합병 후 미래에셋 펀드수탁고(투자일임제외)는 22일 금융투자협회 기준 41조373억원이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41%, 채권형 및 혼합형 36%, 해외설정운용자산 10%, 부동산 및 PEF 7%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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