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 최초로 中 합작운용사 설립

- 26일 중국 금융당국 설립 인가 통보
- 첫 공모펀드는 연내 출시..중국 현지에 투자할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로써는 최초로 중국 현지에 합작운용사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계열 디비에스(DBS)와 일본의 미쓰비시(Mitsubishi) 계열 운용사 인가 이후 세 번째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합작운용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 Chen Fund Management)’ 설립에 대한 최종인가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합작운용사 설립을 추진한 지 2년여만에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9년 9월 중국 화신신탁, 함양보장과학기술 등 재무적 투자자들과 합작운용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10년 2월에 CSRC에 설립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합작 운용사는 상해에 본사를 두고 주로 중국 현지 인력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되 일부는 파견될 예정"이라며 "첫 공모펀드는 중국 주식시장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중국 적격 국내 기관투자가(QDII)를 획득해,중국 투자 자금을 유치하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 및 글로벌펀드를 중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주요 선진국과 이머징 지역에 13개의 현지 법인 및 사무소를 두게 됐다.

특히 미래에셋측은 "지난 2003년 12월 홍콩법인을 설립에 이어 지난해에는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대만 법인을 출범하기도 했다"며 "이번 중국 합작 운용사가 탄생과 함께 중국 본토 자산운용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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