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증권·운용업계 해외진출 돕는다

- 증권, 7~8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운용, 연말 호주 진출 타진
- 중소형사 통합 리서치센터 계획 중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업계와 운용업계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다. 지난 2007년 추진됐던 `포트폴리오 코리아` 프로젝트가 5년만에 다시 가동된다.

남진웅 금투협 상근부회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07년 추진했던 증권사와 운용사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올해 다시 추진한다"면서 "`뉴포트폴리오 코리아`로 이름짓고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호주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진웅 부회장은 "현재 이를 위해 회원사들의 수요조사 중이며 증권사의 경우 15곳, 운용사의 경우 10곳이 희망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해외진출 프로젝트는 증권사의 경우 올 7, 8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다. 운용사는 올 연말을 목표로 호주에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남진웅 부회장은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알고 있다"면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다. 특히 지난 2007년 당시 프로젝트 추진에도 큰 소득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회원사들을 도와 해외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중소형사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도 실행된다. 특히 중소형사들이 어려움을 갖고 있는 리서치센터 운영과 직원교육 등에서 협회가 나서기로 했다.

리서치센터 운영시 비용이 과도하게 많이 든다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어려움을 반영해 협회가 리서치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개별 증권사가 회원이 돼 일정 회비를 내면 요청하는 리포트를 개별적으로 발간하는 식이다. 이 역시 현재 증권사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 중이다.

또 연수 부서가 따로 없는 중소형 증권사가 원하는 경우 협회에서 일임받아 개별 증권사의 직원 교육을 맡아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 부회장은 "협회장과 임원 등이 바뀐 협회가 회원사들, 특히 중소형사들의 어려움을 적극 반영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회원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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