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MSCI 선진지수 편입여부 21일 새벽 공개

- MSCI바라, 韓-대만 선진지수 편입여부 결론
- 유럽증시 부진-지수이용계약 등에 `기대`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우리나라 증시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정하는 선진국지수에 편입될지 여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에 공개된다.

13일(현지시간) MSCI지수를 관리 산출하는 MSCI바라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연례 시장분류 검토결과를 오는 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유럽 써머타임 기준으로 오후 11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날인 21일 새벽 5시가 된다.

MSCI바라측은 이번 검토작업에서는 한국과 대만을 선진국지수에 편입할지 여부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이머징마켓 지수에 편입할지 여부를 각각 검토,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미 두 차례나 고배를 마신 바 있고 대만도 지난해 6월 정기 검토에서 선진국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카타르와 UAE도 지난해 12월에 프린티어 지수에서 이머징 지수로 승격이 좌절된 바 있다.

MSCI지수는 전세계 7조달러 정도의 펀드 자산이 모델 포트폴리오로 추종하는 대표 지수로, 특히 미국계 펀드들이 주요 벤치마크로 삼고 있어 선진국 지수로 편입될 경우 대규모 신규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유럽 증시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작년 10월에는 그동안 걸림돌이 돼온 지수정보 사용에 대한 계약을 한국거래소와 MSCI가 체결한 만큼 어느 때보다 선진국 지수 승격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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