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운용, 니켈펀드 또 생산연기..올 들어 세번째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이 설정한 니켈펀드의 생산이 다시 연기됐다. 올들어 세번째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하나UBS운용은 지난달 말 하나UBS암바토비니켈해외자원개발1·2호에 대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생산개시시점이 7월로 지연됐다고 공시했다.

하나UBS운용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순도 100% 니켈 생산 개시 시점이 이달로 지연됐다고 알려왔다”면서 “마다가스카르 현지 상황에 따라 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벌써 세번째 생산 시점을 연기한 이 니켈 펀드는 지난 2010년 니켈을 생산하기로 하고 설정됐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수익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오는 2018년까지 환매할 수 없도록 구조화됐다.

생산이 지연되며 7월 현재 펀드의 수익률은 1, 2호가 각각 -23%, -18% 수준이다. 지난 2009년 이후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고 원금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광물자원공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중간생산물까지는 온 상태”라면서 “하지만 순도 100%의 니켈을 생산하는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7월로 생산 시점을 밝힌 만큼 어느 정도 희망적이라고 보고 향후 진행 사항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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