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사상 최고치..韓펀드 세계 13위 유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세계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대비 1조3000억달러 증가한 26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007년말 26조2000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전분기말대비 5674억 달러, 4037억 달러가 증가해 전체 증가규모의 76%를 차지했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식형펀드의 자산가치상승과 채권형펀드로의 자금유입으로 미국을 포함 41개국의 펀드순자산이 전분기말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칠레, 파키스탄, 리히텐슈타인, 아르헨티나 등은 전분기말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의 펀드순자산은 2554억 달러를 기록, 전 분기대비 145억 달러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세계 펀드순자산 상위 14개국 가운데 독일과 스위스의 순위가 서로 뒤바뀌었으며, 스페인 대신 스웨덴이 신규로 진입하는 등의 변동이 발생했다. 한국은 전 분기말과 동일한 13위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은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주식형펀드 자산가치증가와 채권형펀드 및 MMF로의 순유입으로 펀드순자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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