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한국 법인 공식 출범..`리테일 비즈니스 주력`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이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범한다며 다양한 투자상품을 국내투자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 응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합병은 한국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이번에 출범된 베어링 한국법인은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투자 상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 기존 세이에셋이 쌓아온 견고한 입지와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으로 홍콩, 대만, 일본에 이어 베어링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한국 내 베어링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인수를 완료한 베어링자산운용은 66조원(598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서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은 지난달말 기준 총 7조9000억원(71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차이나셀렉트펀드, 하이일드채권펀드, 아세안프론티어스펀드를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가치형과 고배당 펀드로 잘 알려진 베어링은 주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해왔지만 합병 이후에는 리테일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 이미 소개된 투자상품 외에도 재간접펀드 형태의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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