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10년국채선물 인버스' ETF, 오는 31일 신규상장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 상승기에도 수익을 얻을수 있는 ‘KODEX 10년국채선물 인버스 ETF’가 오는 31일 상장한다. 국고채 정방향과 역방향 ETF를 통해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29일 ETF 일간 순자산가치 변화가 10년국채선물 가격 수익률의 -1배로 움직이는 ‘KODEX 10년국채선물 인버스 ETF’를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10년국채선물시장에서 선물매도계약(Short)을 체결해 기초지수인 10년국채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구한다. 10년국채선물지수는 한국거래소 10년국채선물시장에 상장된 최근월 종목의 가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KODEX 10년 국채선물인버스’ ETF는 채권시장 하락장(금리 상승기)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상승으로 10년국채선물 가격의 하락시에도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기존에 출시된 국고채 정방향 ETF와 KODEX 10년 국채선물인버스 ETF와 같은 역방향 ETF를 활용해 시장금리 이상을 추구하는 적극적 자산배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ETF 1좌당 5만원 내외의 소액 투자로 10년 국채선물 매도(Short) 포지션과 유사한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그동안 국채선물 투자가 어려웠던 개인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출 기준일인 지난 2011년 10월24일 이후 금리 하락으로 10년국채선물 인버스 지수의 누적수익률은 -4.4%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인버스 ETF의 운용목표는 10년국채선물지수 일간변동률의 -1배이므로, 2일 이상 누적기간에 대해서는 인버스 ETF 수익률이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1배와 불일치할수 있다”며 “2일 이상의 기간에는 일별수익률의 복리화 효과로 기초지수 -1배 수익률과 인버스 ETF의 누적수익률이 다를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추가적인 금리하락으로 10년국채선물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도 손실 위험이 발생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10년 국채선물 인버스 지수는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HTS, 한국거래소 및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KODEX 10년국채선물 인버스’ ETF는 올해 4번째 ETF 상장으로, ETF 상장종목수는 모두 139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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