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 투자대상자산에 코넥스 시장종목 추가

- '대신중소형주펀드', 약관 개정으로 자산 5% 편입 가능
- 개인투자자들, 공모펀드 통해 투자 가능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모펀드가 코넥스 시장에 투자하기는 이번에 처음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대신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의 약관을 개정해 투자대상 자산에 코넥스 시장 종목을 추가했다. 공모펀드가 투자대상에 코넥스 시장 종목을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전문투자자와 예탁금 3억원 이상 거액 자산가들만 투자할 수 있었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의 약관개정을 통해 펀드 자산의 5% 이후를 코넥스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기존 펀드 약관에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종목에 투자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번에 코넥스시장을 추가한 것. 다만 환매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후 소규모 투자라는 원칙을 세웠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코넥스 시장이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장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유동성이 확보되는 좋은 기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들어갈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대신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는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선보인 중소형주펀드로 주로 창조경제 수혜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6일 기준 설정후 수익률은 3.1% 수준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부 자산운용사에서도 추후 약관개정을 통해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에서 코넥스 시장 종목을 편입하면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관들과 일부 거액자산가들만 투자가 가능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로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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