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합성 ETF 출격..이번주 심사청구

- 미국 헬스케어 합성ETF, 연내 상장 전망
- 선진국 합성ETF도 추진, "특색있는 지수로 승부수"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본격적으로 합성ETF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자산운용의 야심작은 미국 헬스케어 합성ETF와 선진국 합성ETF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13일 미국헬스케어합성ETF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케어합성ETF를 우선 상장하고 추후 선진국합성ETF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자산운용이 가장 먼저 출시하는 미국헬스케어합성ETF는 ‘S&P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한다.

바이오섹터는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주요 헬스케어 기업들을 모아놓은 S&P500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23년간 연평균 상승률 11.1%로 S&P500 기준 전체 10개 섹터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선진국 합성ETF는 ‘MSCI 선진국지수’를 추종한다.

선진국 지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제회복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이머징 마켓으로 향했던 시장의 유동성이 다시 선진국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머징 금융불안으로 인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헬스케어산업은 고령화로 인해 꾸준히 성장할수밖에 없다”며 “기존 ETF와는 차별화된 상품을 고려하다가 헬스케어 합성ETF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합성 ETF시장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다”며 “향후 특색있는 지수 뿐만 아니라 패시브 합성ETF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합성-Barclays US하이일드ETF’와 ‘TIGER합성-MSCI US리츠ETF’을 상장하기 위해 지난달 거래소에 상장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이르면 내달 합성ETF 2호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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