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운용사 위탁 기금 최대 215조1000억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민연금이 자산운용사 등에 위탁해 운영하는 기금이 내년 최대 215조1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위탁운용계획’, ‘2014년도 목표 초과 수익률’ 등을 심의·의결했다.

운용위원회는 내년 국민연금기금 481조9000억원 중 최소 147조2000억원에서 최대 215조1000억원 수준에서 위탁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또한 운용위원회는 매년 위탁운용의 목표비중과 허용범위를 설정하던 방식을 바꿔 목표 범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자산운용업계 등 민간의 불필요한 기대의 소지를 줄이고 시장상황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운용위원회는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0.20%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8%p 낮춘 수치다.

목표초과수익률은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초과해 달성해야 할 수익률의 목표치로 운용위원회는 기금 규모와 증가속도, 국내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 등 기금 운용 여건을 고려해 목표 초과수익률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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