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바벨채권 등 채권형 ETF 2종 19일 상장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바벨 채권 등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바벨 채권 ETF’와 ‘ARIRANG 단기유동성 ETF’ 등 2개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RIRANG 바벨 채권 ETF’는 단기채와 장기채로 바벨모양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국고 10년 채권 1종목과 1년 이하 통안채 2종목을 편입해 목표 듀레이션을 2년 반에서 3년이 되도록 구성된 실시간 지수 ‘KAP(한국자산평가) 바벨인덱스’를 추종한다. 기초자산의 듀레이션이 일반 국고채 지수와 비슷해 국고채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국고채 지수와 달리 단기채와 장기채로 구성된 만큼, 10년 국고채 수익률가 통안채 수익률의 차이인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추가적인 수익도 가능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135%이며 신고스프레드는 0.4%다.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유동성을 공급한다.

‘ARIRANG 단기유동성 ETF’는 국고채 3종목과 통안채 21종목, 특수금융채 6종목 등 총 30개 종목을 동일비중으로 구성한 지수 ‘KAP(한국자산평가)머니마켓인덱스’를 추종한다. 듀레이션은 6개월이며 국고채, 통안채뿐 아니라 특수은행채를 편입한 만큼,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105%이며 신고스프레드는 0.4%다.

거래소 측은 “채권형 펀드 운용경험이 풍부한 한화자산운용의 최초 채권형 ETF로 다양한 채권운용전략 확대 및 시장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바벨 채권ETF의 경우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되는 경우 투자 메리트가 있지만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우 예상치 못한 손실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금리 변동에 유의해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ARIRANG 채권형 ETF 2종목의 상장으로 전체 ETF 종목 수는 145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