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9 대회시황] 국내 주식시장 이대로 무너질 것 인가?

국내 주식시장은 전주 반등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애석하게도 유럽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로 인해 다시 암흑으로 빠져들었다. KOSPI 지수는 -5.16%의 수익률을 보이며 이를 반증했고 MSCI 신흥국 주식 또한 -1.94%로 하락했다. 다만 대회평균 수익률은 0.33%로 국내 및 국외 주식시장 수익률에 비해서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긴장감을 늦출 순 없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수렁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주식형 펀드는 전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12.64%p 하락하며 -8.42%의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 주식형 펀드는 -8.69%p 하락하며 -5.69%, 일반 주식형 펀드는 -8.22%p 하락하며 -6.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시장에 비해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안타까움만 더해가는 한 주 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 하락의 시발점인 유럽 주식형 펀드는 -9.42%p 하락하며 -3.17%의 수익률로 가장 큰 하락을 보였고 뒤를 이어 북미 주식형 펀드가 -7.44%p 하락한 -1.99%의 수익률을 보였다. 일본 주식형 펀드는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로 -1.15%p 하락하며 -2.81%, 중국 주식형 펀드는 대내 정책 갈등 문제로 -3.76%p 하락한 -2.65%의 수익률을 보였다.



참가회원의 투자현황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중 축소였다. 걷잡을 수 없이 하락하는 국내 증시 상황에서 대회 참가 회원들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주식형 펀드를 환매하기 시작한 것 이다. 일반 주식형 펀드가 -0.9%p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이 -0.4%p, 테마 주식형 펀드가 -0.2%p 하락했다. 반면 커머더티형 펀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연일 치솟는 금과 관련된 펀드의 수혜로 0.7%p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하락장에서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 A’ 가 34명의 매수자로 1위를 기록했다.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국내 증시가 곧 반등 할 것이라고 예상함을 알 수 있는 현상이다.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32명의 매수자를 보이며 2위에 랭크 되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등을 돌린 대회참가 회원들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관련된 펀드에 투자 비중을 높였음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파생형)(A)’가 28명의 매수자로 매수상위 펀드에 기록되었다. 계속되는 하락장에 대비하여 리버스 펀드를 준비하는 회원의 비중이 증가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C/C 1)’, ‘한국투자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파생형)(A)’ 가 매도자수 각 19명, 15명씩 기록,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 A’ 펀드가 8명 매도자수를 보이며 환매 상위 펀드로 기록되었다.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중소 주식형 펀드가 환매 상위에 랭크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중소 주식형 펀드의 뒤를 이어 리버스 펀드와 레버리지 펀드가 환매 상위에 랭크 되었다는 점 이다. 비록 국내 주식시장이 외인 자본에 흔들리며 대폭 하락했지만 대회 참가자들은 국내 주식시장 상승에 한 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는 듯 느껴졌다.

대회 순위에는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전 주에 이어 iotomak 회원이 11.46%의 수익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junjin5258 회원과 jooanesoo 회원이 각각 10.01%, 9.80%의 수익률을 보이며 한 계단씩 상승했다. 세 회원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하락장에서 상승하는 리버스 펀드와 금 관련 펀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향 후 상승장이 도래 한다면 위 회원들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변동될지, 새로운 순위권 진입 회원이 나타날지 궁금해지는 대회 상황이다.

8월 26일 기준으로 총 2,263명의 참가회원 중 49명의 참가자가 플러스(+)성과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