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 펀드 가입에 앞서 또 한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각종 수수료다.

투신사별로 고객의 자금에서 공제하는 수수료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판 매 수 수 료

판매수수료의 경우 대부분 회사들은 가입금액의 1%를 미리 떼고 있으나 대한투자신탁은 5,000만원 미만일 경우 2%를 부과해 소액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투신외에 제일투신, 삼성투신도 가입금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적용하고 있다.

엄브렐러펀드라고 무한정 전환수수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무분별한 전환을 막기 위함이다.

전 환 수 수 료

전환수수료는 펀드의 전환이 1년에 12회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대부분의 회사가 0.1%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제일투신, 신영투신, 현대투신, 대한투신은 0.5%, SK투신은 1%를 적용하고 있다.

신탁보수도 펀드유형과 운용사별로 다소 다르게 책정돼 있다.

신 탁 보 수

대개의 투신사가 적용하는 신탁보수율은 MMF, 채권형의 경우 1% 전후, 주식형의 경우 1.55%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교보, 한화, 현대는 자(子)펀드에 대해 동일한 보수를 적용하고 있으며, 삼성은 같은 엄브렐러 펀드라도 삼성증권에서 판매하는 것과 삼성투신에서 판매하는 것의 신탁보수율이 달라 눈길을 끈다.

현재 신탁보수면에서 가장 낮은 보수율을 적용하고 있는 곳은 MMF, 채권형의 경우 신영투신으로 0.2%이며 주식형의 경우 삼성투신으로 0.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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