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란 무엇인가요?

헤지펀드란 투자 위험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투자자본을 말하며, 투자지역이나 투자대상 등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고수익을 노리지만 투자위험도 높은 투기성 자본을 말합니다.

특히, 시장위험으로부터 펀드수익률을 보호하기 위해 매도와 매수를 동시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헤징(Hedging)을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레버리지를 이용했습니다. 헤지펀드는 공매도(short selling), 레버리지, 인센티브 수수료(incentive fees), 위험분할(shared risk)이라는 일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헤지펀드의 부흥기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 들어와서 더욱 진일보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즉, 전략 특성이 매우 다양해졌고 거의 참여하지 않는 지역이 없을 정도로 시장도 확대됐으며, 위험/수익 특성도 다양해졌습니다.

헤지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은 사모펀드 형식으로 법적 형태는 유한책임제(partnership)입니다. 그러나 전세계 금융시장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자본시장이 개방되면서 국제적으로 금융혼란이 있을 때마다 헤지펀드라는 국제적 투기적 단기 부동자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헤지펀드에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기회를 주고 헤지펀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펀드오브 헤지펀드(Fund of Hedge Funds)가 그것입니다.

다양한 성격의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전통적인 투자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분산효과를 달성하고 하락시장에서도 총체적인 위험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시장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절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헤지펀드는 일부 부유한 특정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가입하기 힘든데 비해 펀드 오브 헤지 펀드는 투자자의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국제금융시장에서 활동중인 헤지펀드는 3000여개로 추산되며, 자산규모 200억달러가 넘는 퀀텀펀드나 타이거펀드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