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 1[주식]종류A

부제 : 글로벌펀드 1위로 질주…명품 사랑은 죽지 않는다
제로인아이콘 펀드개요 (2012.04.17)

제로인 평가유형 글로벌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글로벌
5년    - 환헷지여부 환헷지
펀드설정일 2007.05.25 (4.9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9% (평균이상)
설정액 149 억원 3년간 연 1.92%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73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809 억원 (초대형급) 신탁보수율 1.59%
매니저 A02008 최장환매제한 30일 이내 이익금기준 10%

제로인아이콘 펀드특징

미래에셋 미국법인에서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로 최근 3년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그레이트컨슈머`란 이머징 국가들의 빠른 소비 성장을 가르키는 말로써 이로 인한 수혜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및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글로벌 신 투자 테마기업, 이머징 성장 수혜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브랜드의 경우, 주요 소비층이 재정적으로 여유있는 중상위층이어서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주가 역시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을 모두 웃돌았다는 게 미래에셋운용 측의 설명이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버버리나 애플, 스타벅스 등으로 구성돼 럭셔리 펀드와 유사한 모습이다. 하지만 미래에셋운용 측은 럭셔리 펀드보다는 넓은 시각의 운용 원칙을 갖고 투자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현재는 선진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향후 이머징 기업 중 자국내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고 해외에 진출가능성이 높을 경우 투자할 예정이며, 전세계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와 글로벌 신투자테마에 수혜를 받는 기업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제로인아이콘 운용사특징

미래에셋운용 미국 법인에서 직접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브라질, 중국, 인도 등 현지법인의 미래에셋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이용해 글로벌 경제와 산업성장성, 산업 내 기업 포지셔닝 등을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 법인의 미래에셋글로벌 계량분석팀은 전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 안전성, 유동성 등을 분석한다.

펀드의 투자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먼저 계량분석을 통해 기업별 상대적 매력도와 과거 성과 변동성, 투자위험등급 등을 반영해 후보군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시나리오·기업별 향후 성장 전망 및 투자 위험도를 재점검하여 포트폴리오에 넣게 된다는 게 미래에셋운용 측의 설명이다.

제로인아이콘 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1.50 6 9.35 24.70 12 -7.23
2009년 26.34 63 1.89 18.06 42 -3.11
2010년 17.28 2 9.64 17.11 86 1.87
2011년 0.29 5 8.12 22.00 92 2.34
2012년 19.37 2 12.20      
 
1개월 0.67 2 4.53 4.73 43 1.82
3개월 18.15 2 13.32 7.52 25 -0.67
6개월 17.24 2 7.92 18.49 70 1.42
1년 16.81 1 20.19 21.06 78 2.30
3년 (연환산) 21.19 1 10.01 17.84 84 1.5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MSCI WI

이 펀드는 같은 유형인 글로벌주식펀드 내에서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4월16일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이 17.98%, 3년 수익률은 81.34%로 모두 유형 내 57개 펀드 중 1위다.

연간 성과도 우수하다. 2009년에는 상위 63%로 수익률이 부진하긴 했지만, 이후 회복해 2010년과 2011년 상위 5% 내의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유형 내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라면 유형 내 성과보다는 자산배분 시 국내주식 투자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가 더 관심 사항일 것이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는 2010년 17.28% 수익률로 코스피 상승률(21.88%)에 소폭 못 미쳤지만, 2011년에는 0.29%로 같은 기간 코스피(-10.98%)에 비해 크게 선방했다. 올해 연초 이후로도 20.56% 성과로 코스피(10.03%)를 앞서고 있는 중이다.

이 펀드는 일종의 테마펀드로 수익률의 변동성은 유형 내 다른 펀드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2010년부터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가 크게 높아져, 2010년 17.11%, 2011년 22%로 각각 같은 유형 평균에 비해 3%포인트 정도씩 높았다. 백분율 순위로는 각각 86위와 92위로 변동성이 매우 높은 펀드군에 속했다. 다만 이는 코스피200지수의 변동성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제로인아이콘 포트폴리오 분석 (2012년 01월말)

자산구성 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국내주식 - 8.01
해외주식 95.57 69.60
국내채권 - -
해외채권 - 0.67
펀 드 - 14.97
유동성 3.67 5.81
기타자산 - -
 
FusionCharts.
국가별 주식투자비중 TOP5
국가명 11년07월말 11년10월말 12년01월말
미국 56.3 58.9 53.6
독일 5.9   7.3
중국   6.7 6.6
영국   6.9 6.6
 
통화별 주식투자비중 TOP5
통화명 11년07월말 11년10월말 12년01월말
미달러 59.3 63.0 60.0
유로 23.6 10.1 14.7
홍콩달러   9.4 7.1
영국 파운드 4.1 6.9 6.6
캐나다 달러 3.4   6.0
지역별 주식투자비중

지역별투자비중


펀드는 작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증시 급락 상황에서 주식 편입 비중을 90% 이하로까지 낮추기도 했다. 지금은 조금씩 비중을 늘려 2월 초 기준으로 95% 비중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시장 상황에 따라 현금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한 것이 펀드 성과가 비교지수를 넘어서는 데 도움을 줬다"며 "시장이 하락했던 9월~10월초 까지는 현금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리다가 10월에 시장이 급등할 때는 현금 비중을 줄이면서 주식 편입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보유 종목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시장 상승 때는 경기 민감주들이, 하락 시에는 방어적인 성향을 가진 종목들이 플러스 영향을 주었다는 판단이다.

2월 초 현재 국가별 투자비중을 보면 미국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브랜드 보유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 기업이기 때문. 이 밖에 독일에 7%, 중국, 영국, 캐나다에 각각 6%대로 투자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업종에 70% 이상을 투자하며, IT에 14%, 금융과 소재에 각각 6%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투자 종목수는 25개로 적은 편이어서 종목별 주가 등락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보유 종목은 단기적으로 큰 변동이 없다. 이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애플로 자산 중 8% 가까이 보유하고 있으며, 카지노 리조트 기업인 라스베가스 샌즈에 7%, 마스터카드에 6% 투자중이다. 이 밖에 BMW, 스타벅스, 구글, 스와치, 버버리, 암홀딩스, 에스티로더 등을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 모니터링 종합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는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증시가 타격을 입은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과를 내며 선방했다.

펀드가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애플, 마스터카드, 스타벅스 등의 주가가 양호한 덕분인데, 펀드가 보유한 종목들이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구매력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로써 글로벌 경기 위축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 비중을 90% 이하로 낮추는 등 탄력적으로 자산을 구성한 것도 양호한 수익률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지금은 럭셔리 펀드의 하나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향후 이머징시장의 주식 등도 편입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변화에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김다운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