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 국내] 트럼프 영향으로 국내주식펀드 약보합세

트럼프 리스크 영향으로 국내주식펀드 약보합세

한 주간 국내 증시는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美 증시 순풍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트럼프 리스크의 악재로 약보합세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4억원, 412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72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는 개인이 138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 669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17%, 2.7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기전자(5.67%)는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5.75%), 운수장비(-6.5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1월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2%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 인덱스 펀드가 0.38%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0.53%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주식펀드(-0.58%)와 중소형주식펀드(-1.56%)도 하락 마감했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04%, 0.41% 내린 채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726개 중 83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52개로 나타났다.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5.3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되돌림 현상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로 국내채권펀드 약보합세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미국 금리가 되돌림 현상을 보임에 따라 국고채금리가 하락했으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힘입어 약보합세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9bp 상승한 1.491%로 마감했다. 3년물은 0.1bp 상승한 1.647%을 기록했다, 5년물은 0.8bp 하락한 1.822%를 기록했고 10년물은 0.8bp 상승한 2.13%.를 기록했다. 회사채 AA-3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2.054%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1월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3% 상승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전반적으로 상승세였으며, 그 중 중기채권과 일반채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형 펀드와 일반채권 펀드가 0.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초단기채권, 우량채권 모두 0.02%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66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35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5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삼성코리아중기채권자 1[채권]_C-P'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0.07%)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퇴직연금Active채권종합자 1[채권]'펀드(0.07%)가 뒤를 이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1월 26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조 2306억원 감소한 192조 174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11조 5139억원 감소한 193조 827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3053억원 감소한 32조 4434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1697억원 감소한 35조 633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1751억원 감소한 13조 9404억원, 설정액은 1773억원 감소한 13조 872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75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은 816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707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12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