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해외] 미국 보호무역정챙 우려로 글로벌 증시 약세

미국의 보호무역정책 우려로 글로벌 증시 약세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보호무역정책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은 트럼프의 반(反)이민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심리 경계가 악재가 되어 다우 지수가 1.49% 하락 마감했다. 유럽 역시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정책에 대한 여파로 EURO STOXX 50 지수가 1.81% 하락했다. 반면, 인도는 농촌 지원, 저소득층 감세 등 '경제살리기' 예산안 발표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Bombay Sensitive 지수가 1.56% 상승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월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1%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대부분이 부진을 면치 못 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인도주식펀드가 각각 1.83%, 1.0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부동산형이 0.56%의 손실을 기록했고, 이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0.29%, 0.08%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커머더티형은 0.76% 상승했고, 해외채권형도 소폭 상승(0.04%)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2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43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러시아 등의 해외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펀드가 2.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해외 자금 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8억원 감소한 30조 4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3조 2473억원으로 전주 대비 1321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334억원 증가한 6조 5001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68억원 증가한 18조 2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해외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이 141억원 증가했고, 해외채권혼합형펀드 또한 71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순자산액이 193억원 증가한 반면 중국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은 619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