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국내] 국내주식형 펀드 17.64% 상승, K200인덱스 강세

국내주식형 펀드 17.64% 상승, K200인덱스 강세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소비심리 회복, 지배구조 개편 등이 증시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진 것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2017년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17.64%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지수상승을 견인한 K200인덱스 펀드가 20.35%의 성과로 주식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정부의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감에 배당주식 또한 15.94%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과 중소형주식도 각각 10%이상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들이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혼합형 펀드들은 주식형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의 경우 9.03%, 일반채권혼합펀드는 4.59%의 성과를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 중 투기등급채권 및 공모주에 투자하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1.93% 상승하며 가장 우수했고, 시장중립과 채권알파펀드도 각각 1.13%, 0.76%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개별 주식펀드] IT, 증권주 관련 펀드 강세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20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618개이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5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주식시장은 의료정밀, 은행,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광물제품, 음식료품, 건설업종의 부신으로 해당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정보기술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80.29% 수익률로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OSPI2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와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47.93%, 46.63% 상승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대형주 강세에 중소형주펀드와 인버스펀드들이 대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중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와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마이너스 성과(-11.15%, -10.86%)를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채권] 국내 채권시장 0.73% 상승
 
2017년 상반기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에 채권 금리는 상반기 내내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7년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73%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금리는 장단기물의 방향성이 엇갈리며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의 상승폭이 컸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1.47%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10년물은 각각 6.bp, 10bp, 12bp 상승해 1.7%, 1.90%, 2.21%를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가 0.85%, 0.81% 상승했고, 중기채권과 우량채권도 각각 0.56%, 0.55%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개별 채권펀드]  초단기 채권펀드 최상위에 자리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17개 국내채권형 펀드 중 30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등락률(0.93%)을 초과한 펀드는 7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장이 연출됐다. 이에 듀레이션이 짧게 운용된 초단기 및 일반채권형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듀레이션이 1년 미만으로 운용되는 ‘GB단기채 1(채권)C-W’펀드가 1.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 펀드인 ‘동양단기채권(채권)ClassA’펀드와 ‘동양하이플러스채권자 1(채권)A’펀드도 우수한 성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만기가 10년인 국고채 펀드로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A’펀드가 0.07%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도 0.02%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