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 국내] 코스피 2000 붕괴, 국내 주식시장 약세

코스피 2000 붕괴, 국내 주식시장 약세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주 초반 코스피는 美 아마존과 구글을 포함한 주요기업 실적 둔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2000선이 붕괴되었다. 이후 美-中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약세 하락폭이 제한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8%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4.2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2.92%),  의료 정밀(0.41%)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6.36%), 통신업(-6.35%)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월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38%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한 주간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식 펀드 -3.12%, 일반주식 펀드 -2.17%, 배당주식 펀드는 -1.97%를 기록했고, K200인덱스  펀드는 -1.41%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와 ECB 기준금리 동결, 글로벌 증시 상승 견인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주초반 전주에 이어 약세를 보이다가 중반이후 10월 민간부분 고용증가와 커들로 NEC위원장의 대중 관세 관련 완화 발언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견인했다. EURO STOXX 50지수는  ECB의 기준금리동결, 연내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종료하겠다는 기존의 계획 확인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상승 마감했다.  브라질 증시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및 자원·에너지 관련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5.16%로 상승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월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92%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북미 주식, 유럽 주식 등 선진국 증시가 신흥국 증시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북미주식 펀드 2.10%, 유럽주식 펀드 1.73%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신흥국주식 펀드는 0%대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0.36% ,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0.33%%를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11월 2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 1714억원 증가한 199조 7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조9736억원 증가한 202조 70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89억원 감소한 31조 5643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6697억원 감소한 28조 32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55억원 증가한 17조 6799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574억원 증가한 18조 153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 2883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