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A

부제 : 올해도 '진주 찾기'는 계속된다…작년 성공적 마무리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2.02.1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동부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7.05.16 (4.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0% (평균이상)
설정액 358 억원 3년간 연 1.83%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345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279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50%
매니저 이준혁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수익률 상위 20~30% 지속유지, 연간 약 300%의 회전율, 모델포트폴리오(MP)와 실제 운용포트폴리오(AP)의 100% 일치를 목표로 하는 `동부진주찾기` 펀드는 2007년 펀드가 첫 출범한 이후 공시했던 투자전략을 꾸준히 이행하며 기업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2011년 한 해 동안 코스피는 10.98% 하락했지만, 이 펀드는 고유의 운용전략으로 하락장을 방어하며 안정적인 운용능력을 보였다.

동부진주찾기 펀드는 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PBR)이 저평가된 기업과 자기자본수익률(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이 경우 코스피 대비 변동폭이 민감한 자동차, 화학, 정유등과 같은 업종 투자비중이 유형평균보다 낮아지며 주가 하락시 충격을 완화 할 수 있다.

또한 동부자산운용의 섹터애널리스트 1인별로 3개의 업종에 최대 15%, 종목별 3% 까지 투자비중의 제한을 두며 바텀업(Bottom up)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시행한다. 이로 인해 펀드가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되지 않고 자연스레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동부자산운용은 사전 리스크관리에 의한 안정적 운용과 펀더멘탈에 충실한 운용을 운용철학으로 삼고있다. 타 운용사에 비해 애널리스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고 퀀트애널리스트 1명과 섹터별로 구분된 5명의 애널리스트가 전략적 차원에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펀드 자산에 편입하고 있다.

또한 리서치팀에서 주관했던 리서치포트폴리오 선정 업무를 운용팀과 리서치팀의 구분 없이 진행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업종별, 종목별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의사결정을 할수 있는 체제로 변모했고 매니저가 운용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의 잠재가치를 통찰력 있게 파악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동부자산운용은 주식시장에 부합하기 위한 액티브한 주식운용을 지향하며 적극적인 운용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펀드 운용은 기호삼본부장이 주식본부장과 리서치본부장 역할을 겸하는 가운데 이준혁리서치 팀장 포함 투자전략팀 5명과 운용매니저 2명이 수행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동부진주찾기 펀드의 책임매니저는 이준혁 리서치 팀장이다. 코리안리 투자자문에서 약 5년간 고유자산운용을 했고 2000년에 동부자산운용에 입사해 2003년부터는 리서치 업무를 맡고 있다. 2010년 4월부터 동부진주찾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팀장이 책임매니저로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진주찾기, 파워초이스, 바이오헬스케어 이렇게 3개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들 3개 펀드는 리서치팀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들이며 이준혁 팀장이 대부분의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 팀장은 기본적으로 방어적운용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강세장에서 이익보다 약세장에서 손실폭을 제한하는것을 선호한다. 이는 이팀장의 운용철학과 연관이 있다. 운용과 리서치업무를 모두 겪은 그가 내린 판단은 리서치야말로 펀드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는 신념이다.

매니저의 경우 시장을 직관적으로 바라보려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애널리스트는 데이터로 현재 수준을 가늠하고 논리적으로 시장을 바라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따라서 시장을 바라볼때 흔들리지 않고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 펀드운용을 위해서는 리서치 기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3.16 2 6.18 35.87 20 -4.59
2009년 61.65 21 10.05 22.03 57 -1.79
2010년 18.04 79 -4.20 16.14 69 0.78
2011년 -2.35 11 9.86 20.62 7 -4.70
2012년 9.95 29 -0.42
1개월 7.21 24 0.09 7.31 15 -7.24
3개월 6.87 39 -1.27 18.84 43 -4.75
6개월 12.99 12 -1.06 20.65 14 -5.55
1년 9.28 4 8.38 20.19 8 -4.94
3년 (연환산) 24.36 18 5.13 19.47 23 -1.79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동부진주찾기 펀드는 2010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2011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2010년 수익률은 18.04%로 코스피200지수보다도 4.20%포인트 낮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2011년에는 수익률 -2.35%로 상위 11%를 기록했다. 이는 벤치마크인 코스피200 지수 등락률(-12.21%)과 유형평균 수익률(-11.57%)을 초과하는 성과다.

2011년 분기성과를 살펴보면 급등락이 심했던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히 선방하는 수익을 낸 것이 인상적이다. 1분기를 제외하면 펀드 수익률이 벤치마크와 유형평균 수익률을 모두 상회했다. 특히 8월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에도 펀드는 벤치마크 수익률(-16.27%)과 유형평균 수익률(-17.02%)을 5%포인트 이상 상회하며 백분위 7%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간수익률(1개월,3개월,6개월,1년) 부분은 3개월 퍼센트 순위가 39%위인 점을 제외하곤 동부자산운용의 목표인 백분위 20%~30%대에 안착했다.

수익률 변동성 부분도 2010년에 비해 한 층 개선됐다. 2010년 펀드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상회하며 주식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2011년은 20.62%의 표준편차를 기록하며 벤치마크(25.32%)와 유형평균(22.71%)을 하회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만큼 편드의 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것을 뜻한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11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6.70 93.92
채권 - 0.12
펀드 - 0.13
유동성 4.69 5.38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59,449 94,000
평균PER (배) 13.70 14.02
평균PBR (배) 1.92 1.73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09 1.4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12월 기준으로 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내역을 보면 중형주를 높게 편입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중형주 비중이 34.36%로 시장(16.59%)대비 2배 이상의 높게 편입했다. 반면 대형주는 22.40%로 시장 비중 33.96%에 비해 낮았다. 펀드의 시가총액 중앙값도 59,449억원으로 동일 유형평균 94,000억원에 비해 크게 작다. 이는 그만큼 펀드의 중소형주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펀드가 편입한 중형주를 살펴보면 코리안리, 키움증권, SBS, 동양생명 등의 종목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중소형주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인 삼성전자는 13.67% 편입해 시장 비중(12.83%)나 유형평균(12.13%)보다도 높게 가져가고 있다. 이 밖에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현대차, 현대제철, 신한지주 등의 대형주도 편입 상위 종목에 속해 있다.

업종별로는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업종의 비중이 19.55%로 높은 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인 화학업종 비중은 8.22%로 시장(10.24%)나 유형평균(14.24%)에 비해 낮은 점이 수익률 약진의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전자업종은 9월과 10월 6% 이하로 투자비중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가 12월에 이르러 20%에 근접하게 조정했다. 반면 화학업종은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직전에 12.88%의 편입비중을 보인 이후 매월 감소하며 12월 기준으로 8.22%를 나타냈다.

코스닥 업종은 전기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5.59%의 편입비중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8월 이후 10% 이하로 투자비중을 줄였으나 10월 이후 11% 이상을 유지하며 12월에 들어 편입비를 더 늘리는 추세이다.

펀드가 편입한 종목 수는 72개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이는 사이즈가 작은 중소형주를 여럿 편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해 7월에 80억원 9월에 10억원이 증가했고 6월 이후 증가추세를 지속했다. 순자산액은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8월에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동부진주찾기 펀드는 출범한지 4년이 넘은 중형급 펀드로 수익률과 위험을 동시에 고려하는 제로인 3년등급에서 태극마크 4개를 받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시장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하위권 순위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초 운용조직을 정비한 이후 2011년에는 약세장에서도 선방하며 상위권으로 다시 올라섰다.

펀드는 매니저의 투자 신념을 반영하듯 상승장에서 탄력성보다 하락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1년 그리스 채무위기로 시작된 유로존 불안감이 국내 주식시장의 급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펀드는 백분위 11%를 기록하며 운용능력을 입증했다.

업종중립과 가치투자를 특징을 운용철학으로 내새웠던 동부자산운용은 2010년 부진한 성과 이후 2011년 초에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새롭게 영입하는 등 운용조직체제를 대폭 정비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가치주 중심의 투자원칙은 고수하되 시장상황에 따라서 매니저와 섹터애널리스트 간의 협업을 통해 시장변동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진주찾기`펀드가 투자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보였던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2012년에도 볼 수 있을지, 동부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의 명성이 이어나갈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